고두 -임현-

Surreal News|2017. 11. 6. 20:37

고두  -임현-











* 감상평













 '주름'이 있으면 노인인가?



다소 황당한 질문이지만 이 소설을 말해주는 질문이다.





아기도 '주름'이 있을 수 있다.


주름이란게 노인을 특정지을 수 없다.







하지만 '주름'을 '도덕의 껍질'이라고 생각해보자.


도덕적인 것에는 반드시 '형식'이 뒤따른다.



머리를 숙이고, 말투를 낮추고, 눈을 낮춘다. 


 모두 도덕의 주름들이다.






그런데 저런 형식들, 주름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노인인가? 도덕적인 사람인가?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수도 있다.







 내면은?




작가는 주름 속에 감춰진 생명력에 채찍을 가한다.



1인칭 시점을 통해 독자에게 거칠고 강하게 채찍질을 한다.



 

 독자는 이유없이 당하면서도, 소설 속의 '나'처럼 묵인한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 알지만 그저 그렇기 때문이다.












1. 누구의 이야기인가?


-> 1인칭으로 서술, '연주'와 '나'에 관한 이야기







2. 무슨 이야기인가?


-> 모든 이타적인 행동에는 이기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문장을 고찰






3. 장소


-> 사립 고등학교 







4. 시간

 

-> 현재(2000년대)








5. 아이디어


-> 도덕과 비도덕을 가르는 사회적 경계란 뭘까.







6. 구조


-> 반전과 감정형 구조









7. 플롯


7-1. 인물 동기

 -> 겉과 속이 다른 아버지를 보며 자란 화자는, 도덕적 행위를 집착한다.  



7-2. 사건

 -> 학생과 사적인 관계를 갖는다.



7-3. 문제

 -> 도덕적으로 행동하지만 내면의 갈등이 발생한다.



7-4. 위기

 -> 국어선생한테 걸려서 오해받는다.



7-5. 사건

 ->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



7-6. 도전

-> 별다른 반항없이 학교를 떠난다.



7-7. 반전

-> 구타사건의 중심에 연주가 나타난다.



7-8. 결말

-> 별다른 저항없이 도망친다. 여전히 아무소리 없이 끝난다. 










8. 의미


 -> '나'는 윤리 선생이다. 


도덕적 책임과 명분으로 성심을 다했더니 외부적으로 비도덕한 인간이 되었다.


내부적으로는 도덕적이고 순수하다.


하지만 철저하게 교육된 도덕적 인간(연주 짝)만이 완벽한 도덕성을 부여받는다.



 '나'는 이를 알고도 계속 묵과한다.



몇번의 기회가 있지만 결국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에게까지 소심한 중년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9. 인물 갈등


 -> 큰 갈등이 없기 때문에 마치 에피소드 같은 단편이 되었다. 연주나 기타 선생들과의 갈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1인칭의 특징을 살려 '독자'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고해성사'에 관한 갈등을 만든다. 이는 1인칭이 갖는 장점이다.








10. 분위기

 

-> 교사와 관련된 생활 정보







11. 제약


-> 도덕에 대한 외부집착, 윤리 선생님, 아버지에 관한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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