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끈 . 모파상

Surreal News|2017. 10. 31. 22:26

노끈 . 모파상












* 감상평



 '노끈'은 소설 내에서, 오슈코른 노인의 자존심을 상징한다.



노끈에서 시작된 사소한 행동은 오슈코른 노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너무나 가볍고 일상적인 한 부분에 '죽음'이라는 무게감이 점점 더해진다  


 노르망디 전형의 오슈코른 노인은 깍쟁이다.



 자존심이 세고 먼저 다가서기 힘든 사람이다.




 길에서 버려진 노끈을 줍는 모습이 정적, 말랑댕 영감에게 들킬까봐,

 급히 노끈을 감추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결국 엉뚱한 사건(지갑분실)에 오슈코른 노인은 휘말리고, 한번 씌워진 누명은 해명할수록 더욱 구차하고 궁색해진다.




말랑댕 영감이 '내가 잘 못 봤었어, 그거 지금 생각해보니 노끈이 맞네' 


라고 말 한마디만 했더라도 사건은 깔끔하게 해결됐다.





과연 오슈코른 노인은 어리석은 사람일까?



 

 모파상은 '의미없는 자존심 대결'이, 우리들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어떤 중병도, 초기시작은 보잘 것 없는 사소한 상황에시작하듯이,


큰 분쟁과 전쟁은 사소한 자존심 싸움에서 발생한다.



웃긴 점은, 인간은 자존심을 버리지 않고 목숨을 버리는 존재다.

   


 







1.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가?


  시공 농부(오슈코른)




 1-1. 인물은 왜 그러한 행위를 하는가?


  -> 행위: 자신이 지갑을 줍지 않고 노끈을 주웠다는 해명을 계속 하고 다님.

  -> 말랑댕 영감과의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서




 1-2.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가?


  -> 노끈 줍다가 지갑 도둑으로 누명을 쓴 시골 영감 이야기





 1-3. 장소는 어디인가?


  -> 시골 장터, 프랑스 남부 시골마을





 1-4. 시간은 언제인가?


  -> 19세기 말







2. 구조

 

 표준형 플롯(의문사)







3. 플롯



  3-1. 인물(동기)

 

  -> 오슈코른 노인은 말랑댕 노인과 말다툼을 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여기서 오슈코른이란 인물의 강한 동기가 발생한다.


 자신이 노끈 줍는 구차한 상황을 정적(말랑댕 노인)에 들키지 않으려 숨기려 한 행동이 지갑도둑이란 오해를 받는 이유가 된다. 




 자신을 밀고한 목격자가 말랑댕 노인이란 사실을 알자 오슈코른 노인은 더욱 해명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품는다.


 겉은 '노끈'과 관련된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이 모든건 '말랑댕 노인'과의 자존심 대결이 걸려 있는 문제다. 

 




  3-2. 문제


   -> 지갑 분실사고가 발생함. 오슈코른 노인이 지갑을 주워서 챙겼다는 목격담이 면장 귀에 들어감.





  3-3. 도전

   -> 지갑이 길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오슈코른 노인은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돌아다님.






  3-4. 위기 (마이너스 반전)

   -> 오슈코른이 지갑을 훔쳤다가 걸리게되자 길에 버렸다는 내용으로 소문이 변질됨






  3-5. 해결

   -> 오슈코른 노인 사망함.

 





4. 아이디어


 ->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으로 목숨이 경각에 놓일 수 있다.








5. 제약


  -> 말랑댕 노인에게 지지 않겠다는 자존심







6. 감정(갈등)


  -> 말랑댕 노인과 오슈코른 노인의 뒷얘기







7. 상황(권위)


   -> 지갑이 길에서 발견되면서 오슈코른 노인의 명예가 잠시 회복되는 듯 보임.

   -> 교활한 늙은이라는 소문으로 오슈코른 노인을 두번 죽임







8. 의미


    -> '노끈'은 자존심이라는 본질이 만들어낸 형상이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시간을 낭비하고 더 나아가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줌


 







9. 긴장의 축적과 이완(숨은 이야기)


    -> 지갑 분실사건

    -> 면장이 오슈코른 노인을 범인으로 지목

    -> 숨은 이야기 1 : 말랑댕 노인의 진술

    -> 숨은 이야기 2 : 사람들의 비웃은 이유










10. 고급정보, 분위기는?


  

   -> 고데르빌 광장, 


고데르빌 광장은 사람들과 짐승들로 바글거렸다.





귀가 먹먹하도록 소리치는 목소리와 날카롭게 찢어지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원시적인 아우성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러한 소리도 호탕한 한 시골 사람의 단단한 가슴속에서 터져 나오는 큰 웃음이나 담벼락에 매어놓은 암소의 긴 울음소리에 압도되곤 했다.




 외양간 냄새, 우유 냄새, 퇴비 냄새, 건초 냄새, 땀 냄새가 진동했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유의 시큼하면서도 불쾌한 냄새는 인간적이고도 동물적인 맛을 풍기고 있었다. 



이 진정한 노르망디 사람은 쓸 수 있는 물건은 무엇이든 주워 모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노르망디 사람들 특유의 수법으로 사람들이 자기를 비난하고, 그것이 마치 훌륭한 계략인 양 으스댈 수 있다는 것에 그는 낙심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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