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고치는 여인 -기 드 모파상-

Surreal News|2017. 10. 30. 20:25

의자 고치는 여인 -기 드 모파상-

 

 

 






 

 

 

 

 * 감상평

 

 

 

'의자 고치는 여인'은 무엇을 위해 소년과의 사랑에 인생을 바친 걸까?

 

 

 

 돈만 바라던 샤케의 태도를 사실 뭐라 할수가 없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그랬었다.

 

애초 첫만남이 돈을 빼앗기던 소년의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의자 고치는 여인이다.

 

이 여인은, 힘들게 벌었던 돈을 소년에게 서슴없이 주면서까지 왜 그렇게 맹목적 사랑을 했을까?

 

 

 

 의자 고치는 여인은 평생 약자였다.

 

 

하지만 딱 한번 약자건 강자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언제일까?

 

샤케가 울던 날이다.

 

 

 

샤케의 눈물을 보던날,

부잣집 자녀들은 아무 걱정없이 항상 행복할 것이라 믿었던 관념이 깨어졌다.

 

 

보잘 것 없던 자신도 누군가를 보살펴 줄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던 날이었다.

 

 

 

 

 비록 이 믿음은 세속적 가치와 물질에 물든 사회적 제약에 산산조각날 터였지만, 여인은 이 느낌을 평생 간직하고 싶었다.

 

 

 

 

환경을 초월한 여인의 믿음은 외부에서 봤을 때, 보잘 것 없는 '거지의 연정'이었다.

 

하지만 여인은 초월적 믿음을 갖고 현실을 이겨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 무엇일 수 있다.

 

대부분 세속적 가치와 물질세계에 물든 사람들은 이를 보지 못하고 심지어 경멸하고 멀리한다. (죽은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샤케가 경찰 이야기를 하는 부분)

 

 

 

 

 의자 고치는 여인은 외부의 시선과 사회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의 믿음과 가치를 사랑이라는 그릇에 담아 평생 실천했다.

 

 

 

그래서 여인의 사랑은 숭고했으며, 세속적인 가치로 해석하는 순간 그 무게감에 고개가 숙여지는 것이다. (이야기를 하는 의사 노인처럼)

 

 

 

 

 

 

 

 

 

 

1.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가?

 

-> 의자 고치는 여인

 

 

 

 

   1-1. 인물은 왜 그러한 행위를 하는가?

    -> 초월한 사랑

 

 

   1-2. 무엇게 관한 이야기인가?

    -> 진정한 사랑

 

 

   1-3. 장소는 어디인가?

    -> 프랑스 시골마을

 

 

   1-4. 시간은?

    -> 19세기 말

 

 

 

 

 

 

2. 구조는?

 

-> 액자식 구조, 감정적 결말 (우아한 풍자)

 

 

 

 

 

 

 

3. 플롯?

 

 

   3-1. 인물(동기)

    -> 누군가에게 헌신하고자 하는 사랑

 

 

 

   3-2. 문제

    -> 사회적 위치, 신분 배경

    -> 일방적인 사랑

 

 

 

   3-3. 도전

    -> 돈으로 사랑을 사려함

 

 

 

 

   3-4. 위기

    -> 1차: 샤케(사랑하는 약사)가 점점 세속에 물들어 감

    -> 2차: 샤케가 여인을 무시함

    -> 3차: 샤케가 결혼

 

 

 

 

   3-5. 해결

    -> 1차:  자살시도

    -> 2차: 더 큰 돈을 모으는 것으로 샤케를 향한 사랑 표시

 

 

 

 

 

 

 

4. 아이디어?

 

 -> 숭고한 사랑과 맹목적 사랑의 차이를 통찰

 

 

 

 

 

5. 제약?

-> 의자를 고칠 수 밖에 없는 집시같은 미천한 여인의 삶과 대조되는 소년의 상위층 삶

 

 

 

 

 

6. 감정?

-> 숭고미의 무거운 깊이감을 독자에게 전달

 

 

 

 

 

 

7. 상황? (권위)

-> 배부른 여인들이 겉치레에 불과한 사랑을 깊이감 있게 이야기하는 상황을 풍자.

-> 가려운 곳이라 할 수 있는 상류층 여인들의 사랑의식을 숭고한 사랑으로 작살 냄. 

 

 

 

 

 

 

8. 의미?

-> 현실세계를 초월한 진정한 '한번 뿐인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줌.

-> 진정한 사랑은 수많은 고통과 시련속에 다듬어지면서 숭고미를 띄게 될뿐 아름답고 낭만적이지 않다.

-> 티타임,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젊은 여인들의 시덥잖은 탁상공론에 다뤄질 정도로 가볍지 않음을 보여줌. 

 

 

 

 

 

 

9. 갈등(긴장의 축적과 이완)

 

-> 소년이 변해감

-> 여인이 호수에 몸을 던짐(자살시도)

-> 샤케(약사가 된 소년)가 무뚝뚝하게 여인을 치료하고, 여인은 과거의 하던 잘못된 행동을 계속 해나감(소년에게 돈을 주기 위해 모음)

-> 긴장의 이완은 소설 끝에서까지 되지 않고 있다.

    속물이 된 샤케는 숭고한 사랑을 범죄행위로 보고 있다가 그녀가 자신에게 남긴 돈은 여전히 받는다.

    독자의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채 다음과 같은 의문으로 마친다.  

 

 

 

 

 

 

 

 

10. 분위기, 고급정보

 

 

  ->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가벼움을 보여준다. (반대편 신분과 사례를 통해)

  -> 옛 프랑스 동전 단위  '수' , '프랑' 그리고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후작' '공작' 등의 정보를 통해 분위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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